기간으로 나눕니다 — 감기와 만성은 다른 병입니다
① 12주 이상 이어질 것 · ② 주 증상 2가지 이상(콧물·후비루, 코막힘, 얼굴이 꽉 찬 느낌이나 통증, 냄새를 못 맡음) · ③ 내시경이나 CT로 염증 확인
증상만으로 진단하지 않고, 이비인후과에서 코 안에 실제로 염증이나 막힘이 있는지, CT에서 점막이 두꺼워졌는지 보고 진단합니다.
코·부비동·인두·기관지는 이어진 점막이라 거의 항상 함께 오고, 정확한 용어는 비부비동염입니다. 비염 환자의 20~40%는 천식이 함께 있습니다.
1년에 4회 이상 걸렸다 나았다를 반복하고 그 사이는 멀쩡하면 만성이 아니라 반복성 급성입니다. 모든 코막힘이 염증은 아니어서 휜 코중격, 커진 아래코선반 같은 구조 문제도 함께 봅니다.
코 물혹(비용종)이 있느냐 없느냐로 나눕니다
| 구분 | 물혹이 없는 만성 비부비동염 | 물혹이 있는 만성 비부비동염 |
|---|---|---|
| 특징 | 더 흔합니다. 점액을 내보내는 힘이 떨어지거나, 구조적으로 막히거나, 감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은 주로 호중구(염증 세포) 중심입니다. | 호산구(알레르기형 염증 세포)가 중심인 2형 염증입니다. 냄새를 못 맡게 되는 경우가 많고 재발이 많습니다. |
| 함께 잘 오는 병 | 코막힘, 후비루, 얼굴 압박감이 주 증상입니다. | 천식, 그리고 소염진통제(아스피린 등)를 먹으면 코막힘·호흡곤란이 심해지는 과민 반응이 흔합니다. |
| 치료 흐름 | 코 스프레이 + 식염수 세척. 급성 악화일 때만 항생제. | 코 스프레이 + 세척 → 필요하면 짧은 경구 스테로이드 → 수술·생물학적제제 의뢰. |
대장 용종 같은 종양이 아니라 염증이 오래되어 부은 점막이 늘어난 것입니다. 다만 한쪽에만 생긴 단일 폴립은 종양과 구별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연수강좌 질의응답에서 연자는 한쪽만 막히거나 피 섞인 콧물, 후각 소실이 있으면 비중격만곡이나 비용종, 드물게 종양이 있을 수 있어 처방 전에 이비인후과 내시경을 한 번 권한다고 답했습니다.
누런 콧물이 나오면 세균 때문일까요? — 색이 아니라 시간을 봅니다
누런색·초록색은 내 백혈구(호중구)가 만드는 효소의 색입니다. 감기 3~4일째에 색이 변하는 것은 정상 경과이고, 세균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연자는 환자분께 누런 콧물·가래를 억지로 뱉지 않고 삼켜도 된다고 설명한다고 했습니다.
- 10일 이상 좋아지지 않고 이어질 때
- 좋아지다가 5~6일째 다시 나빠질 때(이중 악화)
- 39℃ 이상 고열 + 누런 콧물 + 얼굴 통증이 3~4일 이어질 때
감기 환자 100명 중 세균이 함께 생기는 경우는 약 0.5~2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