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IENT EDUCATION · GASTROENTEROLOGY

내시경이 정상인데
왜 계속 쓰릴까요?

기능성·과민성 소화불량의 이해와 관리 — 약을 끊으면 재발하는 쓰림, 그 이유와 단계적 해법을 함께 봅니다

CHAPTER 01 · 왜 아픈가

내시경이 깨끗한데도 증상이 있는 이유

뇌–장 상호작용 장애 — 눈에 보이는 상처가 아니라,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내장이 예민해짐(내장 과민성)
정상이면 못 느낄 산·팽창 자극을 식도·위 신경이 통증으로 느낍니다.
위가 잘 늘어나지 않음(위 적응 장애)
음식이 들어와도 위가 잘 늘지 않아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금세 배부릅니다.
십이지장의 미세한 염증
내시경에 안 보이는 미세한 염증·변화가 신경을 더 예민하게 만듭니다.
꾀병이 아닙니다
신경·운동·미세 염증이 얽힌 실제 생리적 이상입니다. 그래서 산약만으로는 잘 안 듣고, 끊으면 재발합니다.
뇌에서 위까지 이어지는 신경 신호가 빛나는 그림
설명용 그림 · 뇌와 위를 잇는 신경 신호가 예민해진 상태 — 상처가 없어도 아프고 쓰릴 수 있습니다.
Tip · 상처(궤양·식도염)가 없어도 신경이 예민하면 똑같이 아프고 쓰릴 수 있습니다.근거 · 로마 IV 기준 2016 · 뇌–장 상호작용 장애 분류
광교바른내과 · 환자 안내자료 · ⚠️ 교육·참고용 — 진단·치료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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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2 · 흔한 오해

흔한 오해 세 가지 — 바로잡기

이 오해들 때문에 치료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01
“위산만 줄이면 낫는다”
산은 원인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래서 산약이 ‘조금’만 듣고, 끊으면 재발합니다.
산과 함께 신경 과민도 다스립니다
02
“자다 깨는 건 저혈당 때문”
밤에 혈당이 떨어졌다 튀어 오르는 현상(소모기 현상) 같은 원인은 실제로는 드뭅니다.
밤 증상은 대개 역류·신경 과민
03
“신경성 = 꾀병”
‘신경성’은 꾀병이 아니라 장 신경이 실제로 예민해진 의학적 상태입니다.
의지가 아니라 치료가 되는 병
Tip · 증상이 오래가도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 치료 방향을 바꾸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근거 · 로마 IV 기준 2016 · 기능성 위장장애 환자 교육 권고
광교바른내과 · 환자 안내자료 · ⚠️ 교육·참고용 — 진단·치료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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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3 · 먼저 확인할 것

먼저 무엇을 확인하나요 — 필요한 검사

다른 병이 숨어 있지 않은지 확인한 뒤, 안심하고 과민성 치료로 넘어갑니다

검사왜 하나요
식도 조직검사내시경이 정상으로 보여도 호산구식도염(알레르기성 식도염)을 놓치지 않으려고 조직을 떼어 봅니다.
헬리코박터 검사·제균균이 있으면 없애는 것만으로 소화불량이 좋아지는 분이 있어 먼저 확인합니다.
식도 산도·임피던스 검사 · 필요할 때산성·비산성 역류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 증상이 산 때문인지 예민함 때문인지 가립니다.
식도 운동(내압) 검사 · 필요할 때식도 운동·삼킴 장애 같은 다른 원인을 함께 가려냅니다.
위 배출 검사식후 더부룩함·구토가 두드러질 때 위가 비워지는 속도를 확인합니다.
왜 검사하나요 ‘병을 찾으려고’가 아니라, 위험한 병을 배제하고 안심하기 위해서입니다.
Tip · 모든 검사를 다 하지는 않습니다 — 증상에 맞춰 필요한 것만 합니다.근거 · 난치성 위·식도 증상 평가 권고 · 식도 조직검사 · 식도 산도·임피던스 검사 · 위 배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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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4 · 세 가지 유형

같은 ‘쓰림’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유형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 그래서 구분이 중요합니다

식도 단면 세 개 — 산이 가득한 식도, 산이 조금인데 신경이 빛나는 식도, 산이 없는데 신경이 빛나는 식도
설명용 그림 · 왼쪽부터 산이 많은 경우, 산은 적은데 신경이 예민한 경우, 산이 거의 없는데 신경이 예민한 경우입니다.
1
진짜 산 역류산약이 잘 들음
위산이 실제로 많이 올라옵니다. 내시경은 정상이지만 식도에 산이 닿는 시간이 늘어난 상태(비미란성 역류질환)입니다.
2
역류 과민성신경 조절이 핵심
산이 닿는 양은 정상인데, 정상 범위의 역류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쓰림을 느낍니다.
3
기능성 가슴쓰림신경·행동 치료 중심
증상이 산과 거의 관계없습니다. 식도 신경의 과민이 주원인이라 산약보다 신경·행동 치료가 중심입니다.
Tip · 유형은 필요할 때 식도 산도·임피던스 검사로 산성·비산성 역류와 증상의 관계를 보고 가립니다.근거 · 로마 IV 식도 질환 분류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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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5 · 치료의 큰 그림

치료의 큰 그림 — 발상의 전환

안 들으면 ‘더 센 산약’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치료’로 방향을 바꿉니다

1단계 — 산약을 ‘제대로’
식사 30분 전에 먹기 · 필요하면 아침·저녁으로 나눠 밤 증상까지 덮기 · 그래도 부족하면 더 빠르고 강한 칼륨경쟁적 위산억제제로 바꾸기.
여기까지 했는데도 남는다면
‘산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신경이 예민해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2단계 — 방향 전환
더 센 산약 ✕ — 산을 더 줄여도 예민함은 그대로입니다. 신경을 다스리는 약 ○ · 호흡·수면·식사 같은 생활·행동 교정 ○.
알약이 놓인 길이 갈라져 사람·뇌·음식 쪽으로 방향을 트는 그림
설명용 그림 · 산약 길에서 신경·생활 치료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갈림길입니다.
Tip · “약을 끊으면 재발”한다면 — “신경 과민을 다스리는 치료로 전환”이 회복의 갈림길입니다.근거 · 난치성 역류·기능성 소화불량 단계적 치료 권고(위산억제제 최적화 → 신경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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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6 · 신경을 다스리는 약

신경을 다스리는 약 — 예민해진 신경의 ‘볼륨’을 낮춥니다

우울증 치료가 목적이 아닙니다 — 우울증 용량보다 훨씬 낮은 용량으로 시작합니다

뇌에서 나오는 강한 신호가 볼륨 손잡이를 지나 약해진 뒤 위로 전달되는 그림
설명용 그림 · 신경을 끄는 것이 아니라, 너무 크게 켜진 통증 신호의 볼륨을 낮추는 약입니다.
통증·타는 느낌이 주된 경우
저용량 삼환계 약(아미트립틸린) — 통증 신호 자체를 무디게 해 쓰림·타는 느낌을 줄입니다. 잠들기 전에 적은 양으로 시작합니다.
더부룩함·일찍 배부름·체중 감소가 주된 경우
미르타자핀 — 입맛·메스꺼움·일찍 배부름에 도움(체중이 빠질 때 이점) · 부스피론 — 위가 잘 늘어나게 도와 식후 팽만 완화 · 아코티아미드 — 위 운동을 도와 식후 불편 감소
효과는 2~4주에 걸쳐
증상 ‘유형’에 맞춰 약을 고르고, 효과는 보통 2~4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Tip ·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므로 스스로 끊지 말고 진료 때 상의하세요.근거 · 로마재단 신경조절제 보고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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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7 · 약의 부작용

약의 부작용과 주의할 점

적은 양으로 시작해 천천히 올립니다 — 지금 드시는 약을 모두 알려 주세요

약흔한 부작용 · 주의먹는 법
아미트립틸린
(삼환계)
입 마름·변비·졸림·체중 증가·일어설 때 어지러움, 드물게 소변보기 어려움·녹내장 악화, 많은 양에서 심전도 변화. 어르신·심장병이 있으면 낙상 주의잠들기 전 적은 양으로 시작, 천천히 올림
미르타자핀졸림·식욕 증가·체중 증가(체중이 빠지는 분에겐 오히려 도움), 드물게 백혈구 감소잠들기 전, 혈액 이상이 있으면 점검
부스피론어지럼·두통·메스꺼움. 자몽·일부 무좀약(케토코나졸)과 상호작용, 일부 우울증약(MAO 억제제)과는 함께 쓰지 않음, 세로토닌 증후군 주의비교적 순함, 식전에 먹어 위가 잘 늘어나게
아코티아미드대개 잘 맞음. 가벼운 설사·메스꺼움, 드물게 간 수치 상승식전, 필요하면 간 수치 확인
Tip · 가벼운 부작용은 연락해 용량을 조정합니다 — 고열·혼란·근육 경직이 생기면 약을 멈추고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근거 · 각 약 허가사항 · 로마재단 신경조절제 보고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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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8 · 함께 쓰는 약

상황에 맞춰 더하는 보조 선택지

증상과 상황에 맞춰 골라 더하는 보조적인 방법입니다

01
위장운동 촉진제
이토프리드·모사프라이드·아코티아미드 — 위가 잘 비워지게 도와 식후 더부룩함·일찍 배부름을 줄입니다.
식후 더부룩할 때
02
알긴산 제제(가비스콘)
식후 위 윗부분에 뜨는 산 주머니를 막아 식후 역류·쓰림을 빠르게 가라앉힙니다.
식후 쓰림이 심할 때
03
바클로펜
잦은 트림·되새김이 함께 있을 때 더해 봅니다. 식도 아래 조임근이 풀리는 것을 줄입니다.
트림·되새김이 있을 때
04
헬리코박터 제균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합니다. 일부 환자는 제균만으로 소화불량이 좋아집니다.
감염이 확인되면
Tip · 보조 약은 주 치료를 돕는 역할입니다 — 증상에 맞는 것만 골라 씁니다.근거 · 보조 약 권고(위장운동 촉진제·알긴산 제제·바클로펜) · 헬리코박터 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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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9 · 생활습관

생활습관 — ‘끊을 음식이 없다’가 ‘할 게 없다’는 아닙니다

금지 음식 목록보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 우선순위 순서대로

1 · 횡격막(복식) 호흡 — 특히 식후
이 유형에서 무작위 대조 연구로 근거가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연습은 다음 장에서 봅니다.
2 · 충분한 수면
잠이 부족하면 통증이 더 예민해집니다. 규칙적인 수면이 곧 치료입니다.
3 · 조금씩·천천히·기름기 적게
조금씩 천천히,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저녁은 잠들기 3시간 전까지 마칩니다.
4 · 2주 식품일기 쓰기
‘내’ 유발 음식을 기록으로 찾습니다. 배가 많이 부풀면 저포드맵 식사 4주 시도를 진료 때 상의하세요.
5 · 밤 증상이 있으면
침대 머리 쪽을 10~15cm 올리고 왼쪽으로 누워 자면 밤사이 역류가 줄어듭니다.
알아 둘 점
정상 체중이면 체중 감량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생활습관 교정의 근거는 전반적으로 약한 편이라, 약물 치료를 돕는 보조 축으로 함께 합니다.
Tip · 저포드맵 식사는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 모든 분에게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근거 · 횡격막 호흡 무작위 연구 · 수면–통증 연관 · 식사 유발 음식·저포드맵 · 밤 역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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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0 · 행동·심리 치료

행동·심리 치료 — 신경 과민을 직접 낮춥니다

약에 못지않게 효과가 오래갑니다 — 뇌–장 연결을 직접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횡격막 호흡 훈련
배로 천천히 쉬는 훈련을 반복하면 자율신경이 안정되고 식후 역류·트림이 줄어듭니다.
인지행동치료 · 장 지향 최면치료
예민해진 뇌–장 회로를 다시 길들이는 치료입니다. 약물에 견줄 만하고 효과가 오래 갑니다.
스트레스·자율신경 관리
규칙적인 생활·이완·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낮추면 장 신경의 예민함도 함께 가라앉습니다.
의자에 앉아 배에 손을 얹고 눈을 감은 채 복식호흡을 하는 여성, 횡격막과 신경이 보이는 그림
설명용 그림 · 배에 손을 얹고 천천히 숨을 들이쉬면 배가 부풀어 오릅니다 — 복식호흡 자세입니다.
Tip · 호흡 훈련은 오늘부터 집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근거 · 뇌–장 행동치료(인지행동치료·장 지향 최면) 권고 · 호흡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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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 한눈에 보기

단계별 관리 — 한 단계씩 차근차근

조급해하지 않고, 함께 한 단계씩 올라갑니다

1
위험 신호 확인
다른 병 배제
위험 증상을 점검하고, 식도 조직검사·헬리코박터 검사로 숨은 병을 먼저 가려냅니다.
2
산약 제대로
최적화
식전 30분·나눠 먹기·칼륨경쟁적 위산억제제로 바꾸기까지. 그래도 남으면 다음 단계로.
3
유형 확인 + 신경 약
적은 양부터
유형을 확인하고, 증상에 맞는 신경조절제를 적은 양으로 시작합니다.
4
행동·생활 교정
어려우면 의뢰
호흡·인지행동치료·생활 교정을 함께 하고, 그래도 어려우면 전문 진료로 연계합니다.
핵심 산약만 계속 올리지 말고, 제대로 써도 남으면 신경을 다스리는 약·행동 치료로 방향을 바꿉니다.
Tip · 한 번에 끝내는 약은 없지만, 단계를 밟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근거 · 로마 IV 기준 2016 · 난치성 기능성 소화불량·식도 과민성 단계적 진료 흐름
광교바른내과 · 환자 안내자료 · ⚠️ 교육·참고용 — 진단·치료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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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ING

꾀병이 아닙니다 — 함께, 단계적으로

단계적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 처음 진단받은 분은 한 장 안내문을 함께 보세요

광교바른내과
경기 용인 수지구 광교중앙로 298, 4층 · 031-893-4560
평일 08:30~18:30 · 토요일 08:30~13:30
이런 신호는 넘기지 마세요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은 바로 응급실로. 체중 감소 · 삼키기 어려움 · 빈혈 · 멎지 않는 구토는 ‘과민성’으로 넘기지 말고 바로 검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로마 IV 기준 2016(뇌–장 상호작용 장애 분류) · 로마재단 신경조절제 보고서 2018 · 각 약 허가사항 · 난치성 위·식도 증상 평가·치료 권고
SCAN TO REVISIT
집에서 다시 보기
QR을 스캔하면 핸드폰에서
같은 자료를 다시 볼 수 있어요
광교바른내과 · 환자 안내자료 · ⚠️ 교육·참고용 — 진단·치료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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